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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핫뮤직

블랙신드롬 [On the Blue Street]

by GUITAR STORY 2013. 10. 14.


블랙신드롬 3집 [On the Blue Street]

1991년 / 대도 레코드

글 박국환/ 월간 핫뮤직 2007년 5월호

 

1990년 명곡 "Faith of Rock" 을 담은 셀프타이틀 2집 [Black Syndrome] 을 발표하면서 이들은 명실공히 한국 헤비메틀의 떠오르는 뉴 페이스로 부상하게 된다. 이듬해 대도레코드를 통해 공개된 3집 [On the Blue Street] 은 전 앨범의 라인업 중 드러머만 홍진규 에서 최용석으로 교체되었다. 이 앨범에는 현재 공연에서도 즐겨 연주되는 "Feed The Power Cable Into Me" 라는 타이트함과 블랙신드롬의 색깔이 충분히 반영된 곡을 담고 있기도 하다. 데뷔당시 AC/DC와 LA메틀의 하드락과 절도 있는 메틀을 추구하던 이들의 초기 음악성이 완성된 시점에서 높이 평가되고 있는 이 앨범은 보스톤의 탐 숄츠를 연상하게 하는 김재만의 깁슨 기타와 EMG85 픽업에서 울려 나옴직 한 적막을 가르는  날카로운 기타 톤과 멜로디어스한 리프가 인상적이며 박영철의 샤우트 창법이 아니라면 느낌을 연출하기 힘든 "Feed The Power Cable Into Me"를 비롯, 중간부분 도회적인 섹소폰 연주가 흥미 있는 "Misty Lady" 기타 드라이브의 하이 게인이 호쾌한 "개인적인 외로움" 등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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